* 엽서를 클릭해서 사연을 열어봐! *
안뇽하세여, 저는 개껌을 조아하는 두부에여 멍!
집 앞 공원에서 사귄 도도라는 친구가 잇서여. 그런데 최근에 사소한 일로 자주 싸우기
시작햇서여 멍 ㅠㅠ 어제 화해의 의미로 개껌을 줬는데 내다 던죠버렸지 뭐애여 멍!
저는 개껌을 조아하는데, 저 말고는 다들 개껌을 시로하나여?
도도랑 어떻게 화해할 수 잇슬까여 멍?
개껌이라.. 개껌은 강아지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많이갈려!
차라리 식감이 부드러운 육포를 주는 게 좋겠다. 나도 육포 참 좋아하거든.
먹는 거도 좋지만,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솔직한 마음을 말하는 것은 어떨까?
너 육포 몇 개 째니? 짹
안녕하세요, 저는 공릉동 강아지 육상대회에 1위를 차지한 찹쌀이에요
그만큼 저는 운동을 좋아하고 주인님과 하루에 세번씩 산책을 나간답니당!
하지만 요새는 성장기라 그런지 세번도 모자라요... 더 뛰어놀고 싶은데 주인님은 그렇지 않은가봐요..
주인님께 산책을 어떻게 유도할까요? 방법을 알려주세요!
이런! 한창 성장긴데 산책을 별로 못 가 힘들겠구나. 너의 그 마음을 주인님께 표현해봐!
주인님의 신발을 왕창 물어 뜯는다던가, 주인님이 집에 오시면 꼬리를 빠르게 흔들면서
애교를 부려봐! 나도 이 방법으로 산책시간을 늘리는데 성공했단다~
너희 주인님 참 피곤하시겠다 짹
저는 최강 귀요미 푸들 미키라구 해용. 요새 주인님께서 저를 위해 훈련을 해주셔용.
주인님의 좋은 마음은 알겠지만 “안돼x6 하지마!”, “미키x6! 손! 손!” 같이 반복되는 소리가
너무 불안해용. 훈련시간만 이 두려움을 어쩔까용?
샐리님, 이 불안함을 없애버리고 싶어용. 왕왕!
강조되고 반복되는 소리가 들리면 어떤 강아지든 불안한 게 당연해.
오히려 가장 불안한 사람은 그런 소리를 내는 너희 주인님인것 같아.
너가 믿음직한 강아지가 되는게 먼저야! 말 잘 들으면 주인님도 안심하고 침착해지실거야~
파이팅 짹짹!
사연 신청하는 법은 어렵지 않아~
밤이 되어 잠을 잘 시간에 머리맡에 발자국을 찍은 엽서,
짹슨에게 줄 벌레를 같이 놓기만 하면 돼!
특히 짹슨은 밀웜을 정말 좋아한단다.
12시가 되면 짹슨이 먹이 냄새를 맡고 엽서를 가지러 올거야.
그 엽서들을 모두 가지고 나에게 전달할 거란다.
너희들이 자는동안 깨지 않게 들고가니 걱정마렴!